갤럭시S4 부터 기본카메라 모드 중에 드라마샷이라는 모드가 생겼다.
드라마샷으로 놓고 찍으면 조금씩 변해가는 운동모습을 여러장 촬영하여
배경은 그대로 두고 변화된 화면만 자동으로 합성을 해 준다.
스트로브스코프를 이용해서 암실에서 노출을 길게 주고 촬영하면 기존에도 가능했지만
실제로 촬영해 보면 암실에서 비싼 카메라를 이용해서 노출이나 조건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학생들이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은 아니다.
반면에 모듬별로 스마트폰을 준다면
간단하게 드라마샷을 이용해서 주변의 운동을 분석하게 할 수 있다.
배경을 고정시켜 놓고 바뀌는 모습만 자동으로 합성해 주므로
가능하면 스마트폰을 삼각대를 이용하여 고정시켜 놓고 촬영하면 좋다.
또 밝은 곳에서 촬영해야만 비교적 많은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촬영해 놓고 간단하게 편집모드에서
화면에 나타날 물체의 수(사진수),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을 간단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점은 카메라 촬영간격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없고, 밝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점이다.
운동하는 물체뒤에 자와 초시계를 놓고 동영상을 촬영하여 분석하면
정밀한 운동을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동영상을 다시 재생시키면서 프레임별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면에 드라마샷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교과서에 나오는 사진처럼 만들어 운동을 분석할 수 있다.
갤럭시S4 부터 기본카메라에 제공되는 드라마샷을 이용해 보기 바란다.
장난감의 경우에는 옆에 자와 초시계를 놓고 촬영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시간은 첫사진의 시간과 마지막 사진의 시간만 확인하고
사진갯수로 나누어 주면 된다.
짧은 시간에 촬영해서 출력하거나 아니면 사진을 보면서
시간과 거리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이나 친구들 모습이 들어간 사진을 미리 찍어서 제시해 주고 분석을 시키는 것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