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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모둠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

by 민서아빠(과학사랑) 2016. 11. 10.

모듬구성방법(이천중).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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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구성음악2.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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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중학교에서 지난 7월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면서 1학년 선생님들과 모여서 만든 모둠구성 방법입니다.

모둠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집단지성을 발휘한 우리학교 모둠구성 방법이 좋은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1 .모둠구성

담임선생님이 주도하에 모둠을 구성한다. - 특히 1학년은 자유학기제 대비하여 반드시 모둠 구성

교과선생님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담임선생님이 구성해 놓은 모둠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교과시간에도 동일 모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함)

<교과별로 구성하는 것도 좋지만, 학년이 합의를 보고 모둠을 구성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럼 각교과마다 모둠구성을 하기위해 시간을 낭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학생들도 모둠활동에 친숙해 집니다. 

어떤 교과 수업을 하든지 모둠구성이 되어 있어서 뭔가 모둠 활동을 시킬 때 편리합니다. 만약 주입식 수업을 하고 싶다면 책상을 주입식 형태로 바꿔 앉게 하면 되지요.

지금은 대부분 주입식이 기본 세팅이고, 필요할 때 모둠 구성을 합니다. 합의만 된다면 기본 옵션을 모둠구성으로 필요할 때 주입식으로 책상을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모둠 자리 배치 사전교육을 통해 기계적인 배치 필요

1: 몸만돌려 책상과 의자는 그대로 두고 몸만 돌려 앉기

2: 자리붙여 책상이동 옆으로 나앉기

1단계 : 의자 빼고, 2단계 책상 밀고, 3단계 의자 붙이고

자리 배치하는 동안 공통된 음악 필요

* 첨부 : 모둠구성 음악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이동해서 모둠 배치가 끝나야 함)

 

3. 모둠구성 방법 (모둠장(이끔이)들에게 비밀유지서약서 받을 필요 있음)

* 모둠장 지원 및 투표로 선발 - 모둠장의 역할에 대한 충분한 설명으로 학생들이 장난이 아닌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둠장을 뽑을 수 있는 분위기 유도. - ‘모둠장에게 너희들을 선택하거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므로 공평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

 

* 모둠장이 나머지 인원중에 마음에 드는 1명을 선택 - 이유는 모둠원 중에 2명만 마음이 맞으면 대부분의 모둠활동이 가능하기 때문, 이때도 잘 설명을 해서 모둠장이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모둠원을 선택하도록 유도

 

- 장난스럽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둠장이 학습능력이 떨어지면 학습능력이 뛰어난 친구를, 발표능력이 떨어지면 발표능력이 뛰어난 친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

* 모둠장이 1명을 선택할때는 공개적으로 하지말고 모둠장들끼리 모여서 협의를 통해 결정 이때 협의한 내용은 절대 비밀로 하겠다는 비밀유지서약서 받을 필요가 있음.

 

<나머지 2명 선발은 학급에서 결정>

1: 모둠장을 지원 및 투표로 선발 모둠장들만 모여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모둠원 1명 우선 선발 나머지 2명도 상의해서 선발

2: 모둠장 지원 및 투표로 선발 모둠장들만 모여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모둠원 1명 우선 선발나머지 학생들은 번호뽑기 해서 빠른 번호부터 원하는 모둠 선택해서 들어감, 또는 성적순으로 배치

3: 모둠장 지원 및 투표로 선발 모둠장들만 모여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모둠원 1명 우선 선발 나머지 학생들은 모둠장을 보고 원하는 모둠에 지원해서 선발(지원자가 많을 경우 가위바위보로 결정)

 

 

3. 모둠구성원역할 구체화 하기 추가 협의 필요

모둠원들의 역할을 구체화 하여 미리 교육시킬 필요가 있음

- 학생들이 의견을 내서 수정해 갈 수 있으면 더 좋음

- 모둠원역할을 교실에 붙여 놓고 매일 확인할 수 있도록 함

- 수업시간에 교과선생님들은 모둠원에 역할을 정착될때까지 수시로 확인시켜 줌

* 다음페이지에 모둠원 역할 참고

 

 

P.S. 모둠원에게 위 그림처럼 명확한 역할을 부여 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의 모둠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 있다. 왜나하면 서로 책임을 떠 밀고, 자신이 할일만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역할들도 미리 정해 주지 말고 모둠원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알아서 하게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나도 이 의견에 공감한다. 성숙한 집단은 원탁의 기사처럼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숙하지 않은(?) 집단은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 가려는 경향이 있다. 줄다리기의 링겔만 효과 처럼 자신의 기여도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럴때는 개개인에게 임무를 부여해서 각자의 역량을 끌어 올려야 한다. 즉 내가 맡은 일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한다. 그래야 묻어가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된다.

그리고 위 모둠원 역할을 보면 기록이라고 해서 항상 기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록이의 역할 중에는 모둠활동 기록을 배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끔이도 마찬가지다. 이끔이가 발표하는게 아니라 발표자를 지정할수 있게 했다.

 

정답은 없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줄다리기 링겔만 효과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sciencelove.com/902

 

단체 줄다리기 이기는 필승법 - 마찰력

줄다리기 이기는 필승법 마찰력은 줄다리기 싸움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sciencelove.com/234 단체 줄다리기 이기는 필승법 줄다리기 이기는 필승법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보기 힘

sciencel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