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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과학/1단원(지권의변화)

조암광물 이용한 암석 자판기 설계도 만들기 활동

by 민서아빠(과학사랑) 2018. 4. 10.

새로 개발한 자판기 설계도 만들기 활동입니다. 암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업에 응용 가능할 것 같네요. 우선 암석 자판기 만들기 활동 부터 시작합니다.

암석자판기만들기(조암광물이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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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암광물로 이루어진 암석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화강암에 석영,장석,운모가 들어있는지 관심 없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좀더 생각해 보게 할 수 있는 활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판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조암광물을 이용한 암석 자판기를 설계해야 한다.
자판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조암광물이 화성암뿐만 아니라 퇴적암, 변성암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암석의 생성과정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모둠별로 설명서를 나눠 주고 3쪽에 있는 학습지는 모둠이나 개인별로 작성하게 하면 된다. 조금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자판기 설계도를 주지 말고 상황만 제시한 다음에 자판기 설계도 부터 본인들이 창의적으로 그려보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암석 자판기 만들기>

특허청에 심사를 받기 위해 암석 자판기를 만들었다. 그런데 특허청에서 자판기 작동원리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특허를 내 주지 않겠다고 한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우리가 만든 자판기의 작동원리를 암석이 뭔지도 모르는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서를 작성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판매될때를 대비해서 우리 제품의 특징과 우수성도 적어 주기 바란다.

 

1. 재료 : 석영, 장석, 흑운모, 각섬석, 휘석, 감람석 + 추가 가능(자신만의 재료 2개까지 추가 가능)

2. 제품 버튼을 누르면 커피자판기처럼 필요한 재료들이 조합되어 제조과정을 거쳐 암석이 만들어져 나와야 함.

3. 제조과정 : 제시된 제조과정 이외에 필요에 따라 2개까지 추가할 수 있음.

4. 판매제품 : 화강암,현무암,역암,사암,셰일(이암),편마암 + 추가암석(자신만의 판매제품 2개까지 추가 가능)

-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다른 암석을 만들어도 되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만의 암석을 만들어도 됨

5. 제품 가격 : 가격책정이유(100-800원사이) 다른 자판기 판매제품과 차별화되는 우리제품만의 특징등이 포함되어야 함.

6. 각각의 버튼에 대한 자세한 설명서를 만들어야 함.

7. 설명서에 포함되야 할 사항 : (몇번버튼)을 누르면 어떤 재료들이(재료, 재료의 양) 어떤 제조 과정을 거쳐(제조 순서는 뒷번호가 먼저와도 되고, 반복 사용해도 됨) 어떤암석(판매제품)이 만들어지는지 적을 것

예시) 1번 버튼을 누르면 어떤 재료들이 어떻게 섞이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제품이 만들어져 나옴. 가격은 얼마 이유는 제조과정이 복잡한지, 녹였다 식힐때는 빨리 식혀야 하는지 등등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 우리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는 타 제품에 비해 이런 점(제조과정, 또는 그 암석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잘 나타남)이 우수함.

<실제 수업을 해 보고 느낀점>

인쇄해 줄때 자판기 모습 뒤에 특허설명서를 양면인쇄 해 주었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 앞으로는 특허설명서만 따로 인쇄해 주어야 겠다.

모둠별로 자신의 모둠 번호와 같은 암석을 먼저 만들고 발표하게 하였다. 즉 1모둠은 1번 화강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 된다. 각 모둠을 돌아다니며 헤메고 있는 모둠은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따로 설명해 주었다.

자신의 모둠에 해당하는 암석을 교과서를 찾아 가면서 재료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정리하게 하고 우수한 점을 강조하게 하였다. 그리고 1모둠부터 돌아가면서 발표시켰다.

자신의 모둠이 아닌 것은 다른 모둠 발표하는 것을 듣고 정리하게 하였다. 궁금한 점은 질문도 하게 했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블록수업으로 진행하여 1시간 동안 충분하게 자판기 설명서를 만들고, 2번째 시간에 발표하면서 정리해 가면 좋을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미러링해서 각 모둠이 발표할때 화면에 비춰주니 집중이 잘 되서 좋다. ^^

첫 자판기 만들기 활동이라 어색한 점이 있었지만, 다른 내용을 가지고 자판기 활동을 하면 이젠 잘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