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먹고 버릴때 보면 후식을 담았던 통이나 봉지가 아까울때가 많다.
그래서 늘 후식이 나올때 마다 후식을 담았던 용기를 관심있게 보곤한다.

 

어제 점심에는 주스가 나왔는데 얼려먹기도 하는 주스라 그런지 봉지가 튼튼해 보였다.
요즘 기체의 압력을 가르치고 있는데 봉지를 이리 저리 살펴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에어로켓 발사장치 처럼 사용이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급식실에서 먹고 남은 봉지를 걷어서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기체의 압력을 이용한 총을 만들어 보았다.

음료봉지에 바람을 불어 넣은 다음, 입구를 화장지로 막았다(너무 깊게 꽉 막으면 발사되지 않는다.)
화장지는 총알이 될 것이다. 화장지 모양을 스카치테이프로 잘 꾸미면 강력한 총알이 된다(그런데 위험하다.)
손바닥으로 음료 봉지를 강하게 누르면 기체의 압력에 의해 총알이 발사된다.

 

간단하게 교무실에서 테스트 해보았는데 생각다 성능이 좋다.

수업시간에 2명당 1개씩 음료봉지와 화장지 1칸을 나눠준 다음 연습시키고
누가 가장 멀리 나가는지, 누가 가장 정확하게 표적을 맞추는지 등을 시합할 예정이다.

 

Posted by 민서아빠(과학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