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내용이다.

 

평면거울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은 거울면에 대칭인 곳에 물체와 같은 크기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거울면에 대칭인 곳에 똑같은 물체를 놓으면 언뜻보아서는 이것이 거울에 반사된 상인지 실제 물체가 그곳에 있는 건지 잘 구분되지 않는다.

 

 

모눈종이 중간에 거울을 올려 놓고, 모눈종이 칸수를 세어서 거울면에 대칭이 되는 곳에 똑같은 딱풀을 놓았다. 일부러 거울의 높이는 딱풀의 절반 정도 되는 것을 사용하였다.

그럼 거울의 아래쪽은 반사된 물체가, 거울의 위쪽은 실제 뒤에 있는 물체가 마치 한개의 물체처럼 보인다.

 

이제 시선을 옮겨가며 관찰해 보자. 어디까지가 거울에 반사된 모습이고, 어디부터가 실제 뒤에 놓여진 물체를 보는 것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학생들에게 미러링을 해서 보여 주었는데 별로 신기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뒤에 있는 물체를 일부러 넘어 뜨렸다. 그랬더니 확실히 효과가 있다. 갑자기 풀 위쪽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동영상 참고)

 

 

하지만 정확하게 대칭이 되지 않는 곳에 물체를 놓으면 중간이 끊어져 보인다. 이는 평면거울에 의한 상은 거울면에 대칭이 되는 곳에 같은 크기로 생기기 때문이다.

 

같은 방법으로 사람의목만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많이 하는 공중부양도 사실은 거울에 몸의 절반만 반사시켜서 하는 것이다.

또 두명의 학생이 마주보고 평면거울을 중간에 들고 관찰하면, 아래쪽은 자신의 얼굴의 반사된 모습을 위쪽은 뒤에 있는 친구의 모습이 합쳐져 한개의 얼굴처럼 보인다. 나와 친구의 얼굴을 합쳐 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이다.(학생들은 조금 거북해 한다. ^^)

 

 

 

마지막으로 양초 2개를 가지고 이 실험을 다시 하면서 한쪽 양초에만 불을 붙여 놓고 거울의 높이를 적당하게 맞추고 주변을 어두게 만들면 앞쪽에 불이 붙은 촛불이 거울에 반사될때 불이 안 붙은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앞쪽에 불이 붙이 않은 촛불이 거울에 반사될때는 불이 붙은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Posted by 민서아빠(과학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