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설명팁> 체세포분열 관찰과정은 - 범죄자 심문 과정?
양파의 뿌리끝 체세포분열 관찰 과정을 설명하는 방법이다.
예전부터 체세포분열과정은 형사가 폭력조직 범죄자를 잡는 과정이라고 설명해 왔다.
기억이 안나면 형사가 돼서 범인을 취조해라
고정 - 해리 - 염색
1. 제일먼저 해야 할 일(고정)
형사가 범인을 잡으면 제일먼저 해야 하는 일은? 그렇지 도망가지 못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고정을 시키지 않으면 옷을 바꿔 입거나, 도망가는 등 계속 변신을 시도하기 때문에 일단 더 이상 못 도망가게 고정시켜야 한다.
(실제 세포분열 관찰 할때도 더이상 세포분열이 진행되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관찰한 결과를 다시 확인하려고 할 때 이미 세포분열이 끝나 있을수도 있다.)
2. 두 번째 해야 할 일은(해리)
범인을 취조해서 조직을 일망타진 해야 한다. 두목이 누구지? 하지만 범인은 조직을 배신할 수 없다며 끝까지 불지 않는다. 어떻게 하며 좋을까? 이 범죄 조직은 너무 견고하군!
그렇지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회유도 하고 고문도? 고문 같은 건 절대 하면 안된다. 설마 염산에 담가서 고문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그런일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서 부드럽게 주물러 주면 결국은 불게 될거다. 이처럼 조직을 연하게 만드는 것을 해리라고 한다.
(실제 세포분열 관찰할때도 뿌리끝 조직(세포들의 모임)이 너무 단단해서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60도 염산에 담가서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야 얇게 펼 수 있다. 조직을 연하게)
3. 세 번째 해야 할 일은(염색)
마지막으로 취조가 끝나고 범인이 모든걸 불었다면, 진술서를 쓰고 도장을 받아야 한다. 도장이 없으면 지장을 받으면 된다. 빨간색 인주를 손가락 끝에 묻혀서 진술서 서명 옆에 빨간색으로 염색을 시키도록 하자.
(실제 세포분열 관찰할 때 염색체가 잘 보이도록 염색을 시켜야 한다. 보통 염색약(아세트산카민)을 넣어주면 붉은색으로 염색된다.)
양파의 체세포 분열을 관찰하는 주요 과정은 조직범죄를 소탕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고정 – 해리 – 염색 임을 꼭 기억하자.
4. 양파의 체세포 분열 관찰 과정 정리
① 양파의 뿌리 끝을 자른다.
- 양파 뿌리 끝을 사용하는 이유는?
[ 생장점 ]이 있어서 세포분열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② [ 고정 ] : 에탄올과 아세트산(3:1)이 섞인 혼합액에 넣는다.
- 세포분열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한다.
③ [ 해리 ] : 60℃정도로 가열된 묽은 염산에 넣는다.
- 조직을 연하게 하지 위해.
④ [ 염색 ] : 아세트산카민 용액
- 핵과 염색체를 붉게 염색한다.
⑤ [ 분리 ] : 해부침으로 뿌리 끝을 잘게 찢는다.
⑥ 기포가 생기지 않게 커버글라스를 덮는다.
⑦ [ 압착 ] : 커버글라스 위를 고무 달린 연필로 가볍게 두드려 뿌리조각을 납작하게 한다.
⑧ 거름종이를 커버 글라스 위에 놓고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누른 후 현미경으로 관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