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에 한참 레크레이션에 빠져 있을때 했던 게임들입니다.

조별로 전지 한장과 싸인펜 하나만 있으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져 있어서 함께 잘 놀지를 못하는 것이 안타깝네요.

제가 제시하는 게임들은 처음에 별로 관심없어 하다가도 막상 시작되면 조원 전체가 미친듯이 경쟁하는 게임들입니다.


학급행사나 체험학습때 조별로 모여 앉을 수 있는 곳만 있으면 됩니다.
(담임을 한지가 오래되서 써먹을 일이 거의 없네요. ㅠㅠ)

중간 중간 재미있는 문제를 내거나 특정한 동작을 따라하게 하면서 여흥을 돋구워도 좋습니다. 또 조별로 점수를 내서 상품을 걸면 더욱 좋겠지요.

한 조는 4명에서 10명 까지 가능합니다.

각각의 게임이 끝날때 마다 적은 단어가 정답이 맞는지 사회자가 전체에게 불러준 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준비 : 조별로 전지를 14등분해서 ㄱ 부터 ㅎ 까지 적게 합니다.


1번째 게임 : ㄱ 부터 ㅎ까지 각각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적기 - 완성한 조는 조구호 외치고 자리에 앉기
   1등부터 점수주면 됩니다. 말이 안되는 단어가 있으면 감점

(자음퀴즈는 수업시간에도 사용합니다. 다만 체험학습때는 전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아래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자음퀴즈를 보면 어떻게 하는 건지 도움이 될 겁니다.  http://sciencelove.com/2086)

2번째 게임 : 자신들이 적은 단어에 해당하는 물건 최대한 많이 올려 놓기 
  올려 놀 수 있는게 몇개 안될 겁니다.  예를 들면 ㅂ에 볼펜이라고 적었다면 올려 놓을 수 있겠지만 번개라고 적었다면 올려 놓을 수 없겠지요. 바람이라고 적고 바람을 불어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올려놓은 갯수 만큼 점수를 부여 합니다. 이것도 전체에게 공개하고 정답 여부를 함께 고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하는 방법에 대한 감을 잡았으니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전지를 뒤집어서 뒤쪽면에 다시 ㄱ 부터 ㅎ 까지 적습니다.)

3번째 게임 : ㄱ 부터 ㅎ까지 각각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4글자 이상 단어 적기 - 난이도가 조금 높아지지요. 5글자이상, 6글자이상을 해도 됩니다.

4번째 게임 : ㄱ 부터 ㅎ까지 각각의 자음으로 시작하는 물건 올려놓기 - 적은 단어와 상관 없이 아무물건이나 올려 놓으면 됩니다. 모든 단어에 해당되는 물건을 다 올려 놓은 조는 조구호 외치고 자리에 앉기.
  올려놓은 물건을 정답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감점합니다. 예를 들면 ㄱ 에 김정식이 올라가 서서 이름이 ㄱ으로 시작하니까 ㄱ 으로 시작하는 물건이 맞다고 우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전체에게 정답으로 인정할지 물어보고 정답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손을 위로 들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을 내리라고 하면 금방 판가름이 납니다.

5번째 게임 :  올려놓은 물건 중에 지뢰를 하나씩 선정하게 합니다. 그래서 조장이 자신들이 선정한 지뢰를 적어서 사회자에게만 알려 줍니다.
                     그런 후 1 모둠 모두가 2 모둠으로 이동해서 1조 조장이 2조 전지위에 놓여진 물건중 하나씩 골라내게 합니다.(다른 모둠도 자연스럽게 주변에 모여 구경하게 됩니다.)
                     손이 다면 집어낸걸로 간주합니다. 1조 모둠원들이 잘 상의해서 결정하면 조장이 하나씩 물건을 집어냅니다.  2조 모둠원들은 조용히 보고 있다가 본인들이 지뢰로 정한 물건을 집는 순간 동시에 '꽝' 하고 소리칩니다. 그럼 그때까지 집어낸 물건 갯수가 1조의 점수가 됩니다.  지뢰잡기가 끝나면 조를 바꿔서 진행하면 됩니다. (1조 모둠원들과 2조 모둠원들이 질문과 답변을 통해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재미있는 게임)

*지뢰가 1개이면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뢰를 2개 또는 3개로 설정해 놓고, 모든지뢰가 다 터질때까지 물건을 집어내게 해도 좋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1모둠이 끝나면 이번에는 2모둠이 3모둠으로 이동해서 지뢰찾기를 합니다. 그다음 3모둠이 4모둠으로 이동...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반 전체가 구경하면서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할때는 1,3,5 모둠이 2,4,6 모둠으로 이동해서 동시에 진행하고 맞바꿔서 진행해도 됩니다.

6번째 게임 : 전지를 반으로 접어가며 20초이상 모둠원 전체가 올라가기 게임

7번째 게임 : 전지를 사과껍질 깍듯이 끊어지지 않게 가장 길게 자르기(가위 필요 없습니다. 손으로 잘라도 됩니다.) - 한번 끊어질때 마다 1m씩 감점 시켜도 되고, 탈락시켜도 됩니다.

8번째 게임 : 전지를 모두 모아 가장 작은 부피로 만들기 - 가져오게 해서 쓰레기 처리 하시면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모든 모둠원이 참가해서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 그밖에

모둠원 전체가 손 엇갈려 바깥으로 잡고 손 풀기 게임

Posted by 민서아빠(과학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