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옆을 잘라 놓아도 물이 세지 않는다? 마술은 아니다. 대기압과 표면장력의 합작품이다. 

대기압 이야기를 할때 보통 거꾸로 뒤집어 놓은 컵을 책받침으로 막으면 물이 쏟아지지 않는 다거나, 페트병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놓아도 뚜껑을 닫아 놓으면 물이 쏟아지지 않는 다는 것은 대부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페트병 옆을 절반정도 잘라서 아래 그림처럼 찌그러지게 해 놓아도 쏟아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원리는 대기압이 물표면을 눌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물의 표면장력이 함께 작용하면서 물이 흘러 넘치지 않는 것이다. 


페트병 옆을 자를때 밑바닥과 평행하게 잘 자르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 또 페트병을 윗부분을 구부릴때 가능한 수직이 되게 구부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페트병 옆구리에 생긴 물 표면이 평평해 지지 않으면 물이 흐를 수 있다.



잘 만들어 놓으면 사진처럼 숟가락을 넣거나, 스타이로폼을 옆구리를 통해 넣을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페트병 안에 물고기를 키우면서 페트병 옆구리로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이건 이론적인 이야기다. 물고기가 먹이를 먹기 위해 물표면에서 첨벙 거리면 물이 순식간에 흘러 넘칠수도 있다. ^^)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실제 만들어 놓고 보면서 나 자신도 깜짝 깜짝 놀랄때가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보여지는 현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생수병만 있으면 아주 간단하니 한번 시도해 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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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서아빠(과학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