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사진기를 뚝딱 만드는 방법입니다.
검은색 골판지와 고무밴드, 그리고 위생봉투(마트에서 농산품 담아주는 비닐봉지)와 렌즈만 있으면 됩니다.
만드는 시간은 몇분 걸리지 않습니다.
https://youtu.be/_RWwAv9inl8?si=XaCR8Irqe1_5FsDq
만들어진 간이사진기를 가지고
1) 상이 어떻게 보이는지 (뒤집혀 보이지요)
2) 가까운것과 먼것을 볼때 렌즈와 막 사이에 거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가까운것을 볼때 렌즈와 막 사이의 거리가 더 멀어집니다. 우리눈은 수정체와 망막사이를 더 멀게 할 수 없으니까 수정체 두께를 더 두껍게 만들지요)
3) 검은 종이로 렌즈를 절반정도 가리고 보면 어떻게 보이는지(검은종이로 절반을 가려도 조금 어두워질 뿐 가리기 전과 똑같이 보입니다. - 들어오는 빛의 양만 줄어든 거지요)
4) 빨간색 셀로판 테이프와 녹색 셀로판 테이프로 절반씩 렌즈를 가리고 흰색벽을 보면 어떤색으로 보이는지(빨간색과 녹색이 합쳐져 노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 즉 막의 한점을 살펴보면 그 점에 도달하는 빛은 렌즈의 어떤 특정한 점에서 온게 아니라 렌즈 전체에서 그 점으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렌즈앞에 돋보기나 오목렌즈를 대보면서 근시와 원시에 대한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6) 안쪽 통에 막을 치우고 초점거리가 짧은 볼록렌즈나, 오목렌즈를 넣으면 망원경도 된답니다.
추가
수업중간에 간단하게 제작해서 확인해 보고, 다시 분해해서 모아놓도록 하니까 편하네요
미리 다 잘라 놓으면 만드는데 5분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1인당 검은색골판지 2장 (2절지 골판지 구입해서 6등분 한 후 1인당 2장씩 주면됩니다.), 볼록렌즈 1개, 크린백 비닐봉지 1/4장, 그리고 고무밴드 4개 이렇게 준비해서 조별로 담아 두면 됩니다.
준비도 간단하고 만드는 시간도 적게 걸려서 렌즈작도후 확인해 보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