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전문 태양필터가 아니면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에 좋지 않습니다.
아래 제시한 방법으로는 잠깐 동안만 관찰하실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2시간 지속적으로 보고 있으면 눈에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관찰하시려면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전용 태양필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2009년 7월22일
우리나라는 9시34분 부터 12시 6분까지 일식이 일어난답니다.
서울은 약 80%
제주도는 약 90%
가량 가려진다네요
일식 쉽게 관찰하는 방법
검은필름이나 유리판에 양초로 그을음을 붙여서 눈에 대고 관찰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필름구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CD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공CD는 불투명한걸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약하지만 빛이 투과한답니다.
그래서 공CD를 눈에 대고 태양을 보면 동그란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것은 그냥 공CD이고 오른쪽 것은 조금 보기좋게 공CD를 잘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과자봉지를 이용해도 어느정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요즘 과자 봉지는 은박으로 되어 있는데, 은박으로 되어 있는 과자봉지를 여러겹 겹쳐서 관찰하면 됩니다. 4겹 정도 겹쳐서 관찰해 보시고, 잘 안보이면 한겹씩 제거해 가면서 관찰하면 됩니다.
(물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태양전용필터가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관찰은 안됩니다. 잠깐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두꺼운 종이에 작은 구멍(펀치구멍크기정도)을 뚧어서 그림자를 만들면
가운데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온 빛이 그림자 가운데 동그랗게
만들어 지는데요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은 반달모양으로 변한답니다.
(예전에 허리띠의 구멍을 통해서도 관찰한 경험이 있습니다.) - 구멍이 너무 크면 안됩니다.
아마 바늘구멍 사진기와 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태양을 직접 보지 않고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 나중에 자녀들과 해보세요
갑자기 바늘구멍 사진기 만들기 어려우시면 집에 있는 찜기 가지고 나가서 활짝 펴서 사용하시면 바닥에 생기는 그림자를 통해 일식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찜기로 관측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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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은 오늘 공CD를 앞에 대고 카메라로 찍어본 태양 사진입니다.
수동모드로 놓고
조리개 F8.0 으로 열고
셔터속도는 1/16000 로 하고
거리는 무한대
앞에 공CD 대고 찍어 보았습니다.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