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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과학/5단원(소화와순환)

맨눈으로 적혈구와 백혈구 관찰하기? - 눈 앞에 아른거리는 먼지?

by 민서아빠(과학사랑) 2014. 8. 21.

맨눈으로 적혈구와 백혈구 관찰하기?

 

얼마전 백종희 수석님으로 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파란하늘을 올려다 본다거나

하얀 모니터 화면을 보다 보면 가끔 눈앞에 아른거리는 동그란 모양 또는 실처럼 길다란 모양을 볼 수 가 있다.

 

그것들을 보려고 따라가다 보면 한쪽 옆으로 도망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따라가면서 보곤 한다.

 

 

왜 이런게 보이는 걸까?

혹시 나만 보이는 걸까? 궁금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백종희 수석님 말에 의하면

(여기서부터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틀릴수 있다.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시면 나중에 댓글 부탁드립니다.)

망막에 있는 모세혈관에서 적혈구와 백혈구가 빠져 나와 유리체로 들어가 떠다니는 것들이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빠져나온 적혈구는 시간이 지나면 몸에 재흡수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서 가져온 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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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작은 것들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로는 망막의 혈관을 들 수 있습니다.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어떤 이유로든 안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모세 혈관에서 적혈구가 잇달아 빠져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덩어리를 이루거나 고리를 형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각의 적혈구나 적혈구 덩어리가 유리체(초자체)로 들어가게 될 수 있는데, 그것이 망막 근처에 남아 있으면 시야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몸에 재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작은 상처로 인해 생기는 것이므로 엄밀하게 말해서 비문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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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

1개씩 떨어져 나와 동글 동글 한 것은 정말 적혈구처럼 도넛 모양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처럼 길다란 것은 아래 그림처럼 적혈구 들이 세로로 세워져서 기차처럼 서로 붙어 있는 모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동글 동글 한 것들이 아래그림 처럼 연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주 가끔 돌아다니는 것이 보인다는데 이건 백혈구라고 한다.

 

오늘 수업시간에 이야기 해 주었더니

학생들도 자신도 그런걸 많이 봤다고 하면서 신기해 했다.

 

맑은 파란하늘 또는 하얀색 모니터를 들여다 보라

눈 앞 가까이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단색으로 된 천장을 올려 다 보아도 볼 수 있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건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심한 경우에는 비문증이라는 병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비문증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http://blog.daum.net/i_clinic/1689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