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눈으로 적혈구와 백혈구 관찰하기?

 

얼마전 백종희 수석님으로 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파란하늘을 올려다 본다거나

하얀 모니터 화면을 보다 보면 가끔 눈앞에 아른거리는 동그란 모양 또는 실처럼 길다란 모양을 볼 수 가 있다.

 

그것들을 보려고 따라가다 보면 한쪽 옆으로 도망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따라가면서 보곤 한다.

 

 

왜 이런게 보이는 걸까?

혹시 나만 보이는 걸까? 궁금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백종희 수석님 말에 의하면

(여기서부터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틀릴수 있다.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시면 나중에 댓글 부탁드립니다.)

망막에 있는 모세혈관에서 적혈구와 백혈구가 빠져 나와 유리체로 들어가 떠다니는 것들이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빠져나온 적혈구는 시간이 지나면 몸에 재흡수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서 가져온 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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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작은 것들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로는 망막의 혈관을 들 수 있습니다.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어떤 이유로든 안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모세 혈관에서 적혈구가 잇달아 빠져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덩어리를 이루거나 고리를 형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각의 적혈구나 적혈구 덩어리가 유리체(초자체)로 들어가게 될 수 있는데, 그것이 망막 근처에 남아 있으면 시야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몸에 재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작은 상처로 인해 생기는 것이므로 엄밀하게 말해서 비문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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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

1개씩 떨어져 나와 동글 동글 한 것은 정말 적혈구처럼 도넛 모양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처럼 길다란 것은 아래 그림처럼 적혈구 들이 세로로 세워져서 기차처럼 서로 붙어 있는 모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동글 동글 한 것들이 아래그림 처럼 연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주 가끔 돌아다니는 것이 보인다는데 이건 백혈구라고 한다.

 

오늘 수업시간에 이야기 해 주었더니

학생들도 자신도 그런걸 많이 봤다고 하면서 신기해 했다.

 

맑은 파란하늘 또는 하얀색 모니터를 들여다 보라

눈 앞 가까이에 무언가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단색으로 된 천장을 올려 다 보아도 볼 수 있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건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

 

(심한 경우에는 비문증이라는 병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비문증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http://blog.daum.net/i_clinic/16895454

 

 

 

 

 

 

Posted by 민서아빠(과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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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리쌤 2014.08.21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때 겪고 궁금해서 찾아본 결과..
    비문증이라는 증상과 가장 비슷해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비문증은 망막 박리와 후유리체 박리 두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것이 백혈구와 적혈구를 보여준다는 것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 민서아빠(과학사랑) 2014.08.22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문증에 대해서 찾아 보았는데요.
      비문증은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심해진 걸 이야기 하구요. 간혹 망막에 있는 모세혈관에서 적혈구가 빠져 나와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아래 관련 내용만 복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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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다니는 작은 것들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로는 망막의 혈관을 들 수 있습니다.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어떤 이유로든 안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모세 혈관에서 적혈구가 잇달아 빠져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덩어리를 이루거나 고리를 형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각의 적혈구나 적혈구 덩어리가 유리체(초자체)로 들어가게 될 수 있는데, 그것이 망막 근처에 남아 있으면 시야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몸에 재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작은 상처로 인해 생기는 것이므로 엄밀하게 말해서 비문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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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위 내용으로 유추해 볼때 어린 학생들이 보는 떠다니는 것들은 적혈구일 가능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실처럼 보이는 것들은 본문에 사진처럼 적혈구들이 붙어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이것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제 의견일뿐....

  2. 이병희 2014.08.27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예전에 비문증 검사를 받았었는데 유리체 내부표면의 표피가 떨어져 나와 유리체액에 떠돌아 다니면 그게 간혹 까만 점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시야에는 있는데 그 점을 보려고 하면 자꾸 이동해서 정확히 초점을 맞춰서 볼 수는 없어요. 피부세포가 수명이 다하면 각질이 되어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던데.. 보통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간혹 안과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뭐가 보이시는 분은 검사 받아보는게 좋다고 해서 받았었던 기억이 나요. 위에 말씀하신 저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도 저 현상이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알게되니 속 시원하네요. 저는 눈에 기생충이 생긴건 아닌지 항상 걱정했어요.. 실 같은 것이 떠다녀서.. ㅡㅡ;;;

    • 민서아빠(과학사랑) 2014.08.28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증 하나를 해결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거의 모든 학생들이 이런 현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각질이 떨어져 나오거나 적혈구가 빠져 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 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3. 홍은선 2017.08.23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리체 위에 세포간 이물질이 떠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오늘 선생님 글을 읽고 자세히 관찰해 보니 정~~~~말 적혈구가 세로방향으로 포개져서 줄 지어 이동하는 것이 보여요~~와우~~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