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정전기 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네오디움자석 2개(직경 12mm, 두께 2mm), 플라스틱관 또는 빨대(높이 10mm), 알루미늄호일 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알루미늄 호일을 조금 잘라 손으로 동그랗게 공 모양으로 만듭니다.
최대한 둥그런 공 모양이 되면 좋습니다.
빨대를 높이 1cm 가 되게 자른 후 안에 알루미늄호일공을 넣고 양쪽끝에 네오디움 자석을 붙입니다.
접착제가 필요 없습니다. 자기력때문에 형태를 유지합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만들기 쉽지만, 떨어뜨리거나 하는 경우에 자석끼리 붙으면서 정전기북이 부서집니다. 떨어뜨리거나 강한 힘으로 누르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좀더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스카치테이프로 한번 감싸 주면 됩니다.
완성이 되었다면 마찰전기를 발생시켜 대전체를 가까이 가져가 봅니다.
안에 들어있는 호일공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을 금속위에 올려 놓거나 손으로 잡거나 해서 접지를 시키면 더 잘 움직입니다.
반대로 어떤 물체가 대전되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전기북을 가까이 가져가 확인해 볼 수 도 있습니다.
대전된 물체에 정전기북을 가까이 가져가면 안에 들어있는 호일이 왕복운동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문고리를 잡을때 감전이 되는지 걱정이 된다면, 정전기북을 가까이 가져가 보면 됩니다.
문고리가 대전되어 있다면 정전기북 안에 호일이 좌우로 움직일 겁니다.
만들기 쉽고, 다 사용한 다음 다시 분해해서 걷어올 수 도 있어서 좋습니다.
안에 들어가는 알루미늄호일공을 작게 만들면 빨대를 대전시켜도 잘 됩니다.
알루미늄 호일공이 너무 무거우면 잘 안 움직이고 너무 가벼우면 벽면에 달라 붙어 버립니다.
크기를 잘 조절해 가면서 만들어 보세요
자석이 없으면 10원짜리 동전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이때는 접착제나 테이프를 이용해서 잘 붙여야 겠지요.
아래는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