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에서 시간-이동거리, 시간-속력 그래프를 분석하게 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분당선 전철안 모니터에 전철역에서 다음 전철역 까지 거리와 순간속력이 표시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를 이용하면 수업시간에 시간과 이동거리 그래프를 그리고 시간과 속도 그래프를 알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내서 전철안에서 촬영해 보았다. 다행이 1초 단위로 남은 거리와 속력이 바뀐다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서 초단위로 이동거리와 속력 데이타를 만들고 엑셀을 이용해서 분석해 보았다. 학생들에게 직접 분석시키려면 측정된 값만 제시하고 그래프를 그려보게 하면 좋을 듯 하다.
엑셀로 시간 이동거리 그래프를 통해 속력을 계산해서 분석해 보았는데 생각처럼 깨끗한 그래프가 나오지 않는다. 역시 실제상황에서는 이론처럼 깨끗한 그래프를 얻기는 쉽지 않다.
그나마 모니터에 나오는 속력을 이용해서 그래프를 그리니 근사한 그래프가 나온다.
엑셀로 2개를 비교해서 그래프를 그려 보았다.
교과서 그림이 아닌 실제 상황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실생활과 조금 더 연관 지을 수 있을 듯...
p.s. 무언가를 분석해 보면 재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 그래프를 보니 전철이 가속할 때가 감속할 때 보다 시간이 더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분30초 정도 달리는 동안 등속으로 달리는 시간도 극히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멈추는 전철역을 많이 줄인 급행열차의 경우 훨씬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도 예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