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4학년때 과학작품으로 만들어 내어 전국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던 아이디어다.
기존의 운동 마찰력 측정장치는 용수철 저울에 나무토막을 매달아 일정한 속도로 잡아 끌거나, 좀더 고급적인 실험장치는 비탈면을 이용해서 운동 마찰력을 측정하는 정도이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속도가 달라도 운동마찰력이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고, 또 항상 일정한 속도로 나무토막을 잡아 끌 수 있으며, 단 시간이 아닌 오랜 시간동안 운동 마찰력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하였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나무토막을 용수철 저울에 매달아 잡아 끄는 대신
용수철 저울을 고정시키고 나무토막을 장난감 탱크바퀴를 개조해서 만든
무한궤도 위에다 올려 놓고 나무토막 아래에 있는 한마디로 말하면 바닥이 계속해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게 하기 위하여 동력원으로는 선풍기 모터를 사용하였고 실험기기를 만든 결과 오랜시간 동안, 속력이 빠르거나, 느리거나, 운동마찰력이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측정할 수 있었다.
그밖에 나무토막 갯수를 변화시키면서 나무토막의무게에 마찰력이 비례한다는 것도 실험 할 수 있었고, 나무토막의 양쪽면에 다른 재질(스카치 테이프나 고무같은 재질)을 붙여서 마찰면의 상태에 따라서 마찰력이 달라진다는 것도 실험 할 수 있었다.
몇가지 문제점(토크와 같은)이 있어 정확한 실험장치로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간단한 실험장치로는 성공적이었다.
이 아이디어의 요점은 간단한 사고발상의 전환에 있었다고 본다.
나무토막대신 바닥을 움직이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