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시기를 이용하여 반사망원경을 탐구해 보았다.
별지시기는 일반 레이져 포인트 보다 훨씬 강해서 직접 레이져를 쳐다보는 경우 눈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밤에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를 가리키면 레이져가 지나가는 경로가 보이므로 설명하기가 편리하다.
밤에 천체망원경을 관측하다 재미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경통에다 별지시기를 비추면 - 레이져는 반사망원경 내에서 반사되어 접안렌즈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접안렌즈에 별지시기를 비추면 경통을 통해 망원경으로 관측하고 있는 별이 있는 곳까지 레이져빔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현재 우리가 관측하고 있는 별이 밤하늘 어디에 있는 별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좋다.
사진을 찍어 보려 했으나, 밤에는 노출을 맞추기 힘들어 실패하고, 낮에는 경로가 보이지 않아 실패 했는데
몇일전 비가 오는날 저녁에 과학준비실에서 찍어 보았다.
비가 부슬 부슬 내리기 때문에 경로가 잘 보이고, 저녁무렵이라 노출이 어느정도 뒷받침 되기 때무에 원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