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노력없이 얻어지는 공짜는 없다. 


누군가 나에게 프로그램을 어떻게 잘 하냐고 어떻게 배웠냐고 묻는다.

난 그냥 대답한다. 독학 했다고


그런데 몇일 전 책장을 정리하다 보니 플래시 관련해서 수십년간 사 놓은 책이 생각보다 많다.


이걸 다 봤다는 건 아니다.

그만큼 관심이 있었다는 거다.

가르치지 않아도 배우지 않아도 관심만 있으면 왠만한 건 다 하게 된다.

 

어린왕자를 쓴 생텍쥐페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좋은 배를 만들고 싶으면 목재나 일감을 나눠 주지 말고,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갖게 하라'


이제는 책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지식을 얻는 시대가 되었다.


책장 정리를 하다 보니 감회가 새롭다.

수십년간 나와 함께 했던 책들이다. 내 젊음과 함께 한 책이다. 한편으로는 너무 기술적인 것에 편향된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해본다. 


앞으로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얻는 세상이 올 것이다. 

이렇게 책을 사서 봤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아서 기록으로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다시 사진을 보면서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Posted by 민서아빠(과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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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치갑 2020.08.19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를 떠나면서 그동안 봤던 수업관련 책 300여권을 모두 버렸습니다 아쉽지만...

    • 민서아빠(과학사랑) 2020.08.19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석님도 책 버리시기 전에 모아 놓고 사진 1장 남기셨으면 좋았을 것을...
      하나 둘 사모으다 보니 이렇게 많아 졌네요.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 들면서 종이책은 잘 안 보게 됩니다. ^^

  2. 마니샘 2020.08.21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선생님이 저렇게 잘 만드실까 궁금했는데... 자기주도학습의 결과였어요^^
    방학도 자료 만들고 공유하시느라 바쁘시네요. 감사합니다!

  3. 피아노치는과학샘 2020.09.12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배워서 남 주시는 수석님...이렇게 피나는 노력의 결실을 거저 주시다니..너무 감사해요. 저도 배우는대로 남 주는 교사가 되려합니다. 정말 존경하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