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활동하는 수업을 할 때, 교실에 가위를 가져가 나눠주고 활동할 때가 있다. 그런데 활동 수업이 끝나고, 가위를 걷어 보면, 꼭 가위 1, 2개가 분실되곤 한다. 가위를 교실에 남겨두고 올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찾아보려고 노력하지만, 나타나지 않아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택배박스를 이용한 가위 보관함을 만들어 보았다. 처음에는 큰 택배박스에 30개의 가위를 보관했지만, 학생들이 각자 나와서 가져가거나 제자리 돌려 놓을 때 혼잡스러울 때가 있어서, 10개씩 보관하는 가위 보관함을 만들었다. 수업시간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그래서 공개한다.
여기에서는
택배박스(A형B골 200X100X100mm)을 사용했다.
첨부된 파일은 택배박스에 붙일 수 있는 종이다.
번호와 가위 꽂을 자리가 표시되어 있다. 종이를 인쇄해서 택배박스 위에 붙이고, 실선을 칼로 잘라 주면 된다. 그리고 번호가 적힌 가위를 각각의 번호에 맞게 꽂아 주면 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번호에 맞는 가위를 가져다 사용하고 돌려 놓면 된다. 10개씩 보관하기 때문에 적당하게 거리를 벌려 두면, 쉽게 가위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다. 또 번호가 적혀 있기 때문에 활동이 끝날 때 누가 반납하지 앉았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30개를 한번에 꽂을 수 있는 가위 보관함(처음 만들었던 보관함)
박스번호 샘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