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학교 2학년 과학/1단원(물질의구성)

알파벳 이용하여 물품기호 만들기(원소기호 명명법+분자식) 활동

by 민서아빠(과학사랑) 2023. 3. 19.

알파벳이용하여물품기호만들기(원소기호만들기)-쉬운버전.hwp
0.06MB

<수업시간에 적용해 보니 어려워 해서 학습지 다시 수정해 놓았다. >

원소기호와 분자를 나타내는 방법을 좀 더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보았다. 원소기호를 들이밀면 학생들이 시작하기 전 부터 벌써 어려워 한다.

그래서 놀이처럼 가장 짧게 물품기호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모둠별로 만들어 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소기호 명명법을 이해하게 하려고 한다.  아울러  '사과2개씩 들어있는 상자 3박스' 와 같은 문제를 제시해서 분자식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할 예정이다.

재미있게 놀고 나면, 원소기호나 분자식을 쓰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핵심은 물품기호를 만드는데, 잘 못 만들어도 된다, 다른 모둠이 만든 것과 비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소기호 명명법을 선택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것만 느끼면 된다. 

가능하면 다른 모둠 친구들도 우리가 보낸 물품기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것.

-------- <스토리 텔링> ----------------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기 위해 재난 현장에 와 있다.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통신이 잘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통신이 연결 되었을 때 보낼 수 있게 메시지는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물품을 간단한 기호로 표시하기로 했다. 다른 팀들도 나름대로 기호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팀 보다 더 간단한 기호를 만드는게 목표다. 그리고 물품은 앞으로 계속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없는 새로운 물품이 필요할 때 일관된 규칙성을 가지고 물품기호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떠난 후에도 다른 구조팀들이 이 규칙을 이용해서 새로운 물품 기호를 만들 수 있게 우리팀 만의 물품 기호를 만들어 보자.

 

<단 조건이 있다.>

 

1. 기호는 어느나라 사람이나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알파벳으로만 만들어야 한다.

2. 기호는 최대한 짧게 만들어야 한다.

3. 새로운 물품이 추가 되도 규칙성을 가지고 기호를 누구나 추가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4. 다른 팀도 물품기호를 보고 물품을 찾을 수 있게 해보자(단 물품 목록 순서는 모든 팀이 다 똑같다)

<다음 물품 목록들을 함께 상의해 가며 기호로 바꿔 보자>

잠시후 선생님이 필요한 물품을 알려 주면 기호로 바꿔서 다른 친구에게 보내고, 메시지를 받은 친구는 정확하게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재난현장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

추가로 선생님이 앞에서 제시해 준 물품 목록을 한명이 물품기호로 만들어서 전달하면 , 다른 한명이 필요한 물품을 해석하는 게임을 해도 좋다.

한명은 뒤돌아 서있고, 다른 한명은 선생님이 화면에 띄워준 물품목록을 기호로 작성한다. 그리고 그 목록을 친구한테 전달  하면 그 친구가 약속한 물품기호에 따라 해석해 내면 된다. 

----------------------

<수업시간 활용 방법>

1. 처음에는 기본 목록만 가지고 가장 간단한 기호를 만들게 해보자

대부분 맨 앞글자 대문자만 사용하면 된다.

영어 두글자로 표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한글자로 표현이 가능하면 더 짧게 기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2.  똑같은 대문자가 겹칠 때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둘다 대문자로 하면 혼선이 생기기 때문에 첫글자는 대문자 중간글자는 소문자로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된다.

다른 창의적인 방법이 나와도 좋다.

3. 우리가 만든 기호를 다른 팀도 알 수 있을까?

물품목록 순서가 똑같기 때문에 처음에 사용하던 물품은 첫글자만 대문자로 나중에 추가된 물품의 대문자가 겹치는 경우에 첫글자 대문자 중간글자 소문자로 하면 B 라고 표시했을 때 다른 모둠들도 별다른 설명없이 제일 처음 나온 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한 상자에 여러 물품을 넣어서 보내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자연스럽게 분자식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물품기호 뒤에 숫자를 적을 때 갯수를 아래첨자로 적는 거로 통일하면 상자수를 적는 숫자랑 헷갈리지 않는 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상자안에 커피 2개, 빵 4개, 공 3개씩 넣어서 5상자를 보내라

5C2B4Ba3 이런식으로 쓰면 빵4개와 공3개를 보내라는 건지 빵1개와 공3씩 묶어서 4개(4Ba3)를 보내라는 건지 혼동될 수 있다. 따라서 갯수는 아래첨자를 사용하자고 자연스럽게 유도하면 된다.

 

커피 C   빵 B  컵 Ba 라고 물품기호를 정했다면

5C₂B₄Ba₃

로 표현하면 된다.

 

<처음 만들었던 아래 학습지는 수업시간에 적용해 보니 쓸게 많고, 학생들이 너무 어려워 한다. 그래서 맨  위에 좀 더 쉽게 새로 만들어서 올려 놓았다. 맨 위에 첨부한 쉬운 버전을 사용하시길>

알파벳이용하여물품기호만들기(원소기호만들기).hwp
0.0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