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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과학/2단원(전기와자기)

전류가 흐르는 도선주위 자기장 칠판에 붙여 가며 설명하기-출력 종이 이용

by 민서아빠(과학사랑) 2023. 4. 26.

수업 시간에 전류가 흐르는 도선 주위에 생기는 자기장을 설명하다 보니 학생들이 생각보다 어려워한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나침반과 도선을 칠판에 붙여가며 설명하기로 했다.

가상 실험을 이용해서 결과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나침반자석출력용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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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칠판은 자석이 잘 붙지 않아 자력이 센 자석을 사용했는데, 요즘 칠판은 자석이 잘 붙기 때문에 아주 작은 자석을 사용해도 된다. 지름 3mm 두께 3mm 짜리 초소형 네오디움 자석을 사용해서 출력한 종이 뒤에 붙여서 사용했다. 
자석은 지름 6mm 두께 1mm 짜리 사용해도 된다. 그런데 칠판에서 쉽게 떼어내려면 약간 두께가 있는 것이 좋다. 그래서 3mm 짜리를 사용했다. 너무 강한 자석을 사용하면 칠판에서 떼어내기 힘들어진다.


예전에는 출력물을 코팅한 후 자석을 붙여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그냥 A4 용지에 출력해서 코팅하지 않고 자석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한다. 몇 시간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코팅할 필요가 없다.

코팅을 하고 나면 내년까지 또 보관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수업이 끝나면 자석만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고 출력물은 버리면 된다. 내년 이맘때 종이만 다시 출력해서 자석을 붙여서 사용할 예정이다.


 직선 도선은 살짝 밀어주면 바로 원형 도선으로 변신한다. 

원형 도선으로 바꾼 후 주변에 나침반을 늘어놓고 도선 주위에 자기장의 방향이 어떻게 생길지 예측하고 도선 주변에 나침반을 돌려 보게 한다.

그리고 원형 도선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막대자석 모형을 올려놓고, 원형 도선과 막대자석이 같은 자기장이 형성된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즉 원형 도선은 전자석과 자기장 모습이 거의 같아진다. 



작은 자석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학습자료도 코팅하지 않고 바로 출력해서 만들어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작은 자석을 많이 구입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