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간 복습이나, 오늘 배운 내용을 확인할 때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이다.
발문과 지명 순서만 바꿔도 수업을 활기차게 만들고 학생들으 스스로 선택해서 학습하고 참여하게 할 수 있다.
대부분 발문을 할 때 회전추첨판과 같은 선택프로그램을 돌려 학생이 선택되면, 그 학생에게 전시간 내용을 질문을 한다. 그럼 걸린 학생만 쩔쩔 매고 있고, 나머지 학생들은 문제에 별 관심을 갖지 않는다.
발문을 하는 이유는 그 학생이 잘 알고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내려는 의도 보다는 사실 모든 학생이 모르던 것을 알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발문 순서를 살짝만 바꾸면 모든 학생이 공부하게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다, 순서만 살짝 바꾸면 된다. 질문을 먼저하고 발표자를 선택하면 된다.
필자는 전시간 복습을 할 때
회전추첨판과 같은 발표자뽑기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 전에 학생들에게 문제를 먼저 제시한다.
'전시간에 배운 혼합물 분리 방법에 대해 이런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항상 그렇듯이 선생님이 회전추첨판을 돌려서 걸린 사람이 발표하면 된다.'
'틀린 사람은 10번씩 쓰기로 할까? 아니면 5번?' (이때도 학생에게 선택권을 넘긴다. 학생에게 선택권을 넘기면 학생들은 몇번을 쓰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틀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
'선생님이 뭐 질문한다고? 그렇지 혼합물 분리 방법. 시간을 2-3분 줄테니까. 책이나 학습지도 찾아봐도 좋다. 대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우선 옆친구한테 설명해 봐라, 그리고 잘 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 잡아라. 자 회전추첨판이 어디있더라... '
이렇게 시간을 몇분 주면, 학생들은 주변 친구들과 떠들면서 필자가 제시한 내용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
살짝 문제를 응용시켜 주면 더 좋다. '소금물을 가지고 혼합물 분리 하는 방법을 설명해야 한다.'
그럼 단순히 용어만 외우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다.
단순하게 전시간 복습하는 거지만,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좋다. 모든 학생들이 집중해서 공부하게 되기 때문이다.
전시간 복습뿐만 아니라, 마지막 수업 정리 할 때, 또는 수업 중간에 잠깐 동안 배운 내용 정리할 때 같은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문제를 제시하고 발표자를 선정하는 것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먼저 설명해 보게 하는 것 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필자가 만든 발표자 선택 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들이다.>
1. 온라인 회전추첨판은 아래 링크 참고
2. 추억의 뽑기판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 참고
3. 사다리타기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