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무료로 8초 짜리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무료 버전에서는 veo2 까지 지원된다.
Veo2는 구글이 개발한 무료 생성형 AI 영상 도구다.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원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는 사진을 올리고 그 사진을 이용해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 영상 제작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 veo3 부터는 유료 사용자만 가능하고 veo3의 경우에는 영상에 소리까지 생성할 수 있다.
무료버전인 veo2를 이용해서 간단한 영상을 만들어 보자.
잘만 활용한다면 간단한 실험영상이나, 수업관련 영상도 제작이 가능하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1. 구글 AI 스튜디어에 접속해서 구글계정으로 로그인 한다.
https://aistudio.google.com/gen-media
로그인 - Google 계정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accounts.google.com
2. 왼쪽 메뉴에서 Genetate Media 를 선택하고 veo를 선택해서 들어간 다음 입력창에 원하는 영상을 잘 설명하고 만들기를 누르면 된다. 끝.
아래는 '학교 상공에 층운형 구름이 적운형 먹구름으로 바뀌면서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내리는 영상을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고 영상을 만들고 있는 모습니다.
1-2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래와 같이 영상을 만들어 준다. 그런데 8초짜리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번개 치는 것 까지는 만들었지만 비가 내리는 영상까지는 생성하지 못한 듯 하다.
3. 필요하다면 사진을 올리고 영상을 만들어 달라고 해도 된다.
예를 들면 제품 사진을 올리고 홍보 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아래는 책상위에 바카스를 사진 찍어 올리고 영상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 모습이다.
아래와 같은 영상이 만들어 졌다. 8초라 짧은 영상이고, 무료 버전이라 한계가 있다.
놀라운 점은 병 표면에 병을 잡는 손 모습이 반사된 것 까지 구현이 된다.
추가로 과학실 비이커에 물 끓는 영상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생기는 토네이도 영상
8초라는 짧은 시간때문에 제약이 있긴 하지만, 실험과 관련된 현상이나 자연현상과 관련된 영상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무료 버전은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영상수가 3-4개 정도만 가능하다.
영상을 더 만들고 싶으면 다음 날 다시 만들면 된다.
간단하게 영상을 만들어 보니 엄청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영상을 인공지능이 만들면 누가 직업을 잃을까?>
여담 : 만약 이런식으로 짧은 광고영상들이 만들어 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을 것 같다.
과연 누가 직업을 잃게 될까?
첫째는 아마 모델들이 직업을 잃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 하다.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사실 모델만 직업을 잃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직업들이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
생각나는데로 적어 보면,
모델 화장해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서, 헤어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들도 직업을 읽게 될 수 있다.
또 촬영현장에 무대를 꾸미는 무대 디자이너, 무대를 만드는 소품, 장비 들도 필요 없어지고, 무대 만드는 일용직 노동자들도 필요 없어 진다.
그럼 그 곳까지 자재를 운반해 주는 트럭이나 운전사도 필요 없어지게 되고, 결국 스텝들 밥해 주는 식당들도 필요 없어 질 것이다.
그리고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모델을 촬영하는 사진 작가나 광고를 제작하는 감독도 필요 없어 질 것이다.
사진 작가가 사라지면 더이상 카메라가 팔리지 않을 테니까, 심지어는 사진을 만드는 회사들도 필요 없어 질 것이다.
결국 영상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가족 까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퀄리티 높은 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면(아니 이미 만들고 있다.) 그리고 그 수준이 높아지면 질 수록 정말 많은 것들이 변할 수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발달이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