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근육은 전기 신호로 움직인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전기 마사지기를 이용해서 팔뚝에 붙이면 근육에 전기신호를 줘서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근육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이건 무조건 반사다. 대뇌가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희망하는 학생들 시켜 줬더니 서로 하겠다고 난리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기 자극이 운동신경을 통해 근육을 움직인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나 보다.
이렇게 반응이 좋을 지 몰랐다.
사실 나도 재미있긴 하다.
전기자극을 강하게 주면 따끔 거릴 수 있다. 물론 생명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거니까.
수업시간에 간단하게 학생들과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래 영상은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직접 해본 장면이다.
체험하는 학생이 믿으려 하지 않는다.
아래 영상은 수업시간에 사용하기 전에 혼자서 테스트 해 본 영상이다.
P.S. 수업시간에 처음 체험하러 나온 학생에게 눈을 깜빡 거리면서 '알지?' 라고 이야기 한다.
학생은 무슨소리인지 몰라 당황해 한다. 그리고 전기체험을 시키면 손이 자신의 생각과 상관없이 움직이면서 당황하게 된다.
이때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선생님과 학생이 짜고 치는 줄 알고, 의심을 한다.
체험 당하는 학생이 엄청 억울해 하는게 포인트. '진짜 안 짰거든, 저절로 움직이는 거야!!!' 친구들이 안 믿어 주니 더 답답해 할 수 밖에.
이때 가장 의심하고 있는 친구를 나오게 해서 체험을 시키면, 그 친구도 당황하는데,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반 아이들 전체가 보이는 반응 '셋이 미리 짰구만, 뭐!!!'
하루에 2명 정도씩 일주일 동안 희망자 위주로 체험시켜 주면 좋다. 나중에는 학생들이 용기를 내면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찾아 오는 학생들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