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 작용과 흑백필름을 이용하여 식물잎에 사진을 인화할 수 있습니다.
(흑백필름만들기는 아래사이트 참고)
https://sciencelove.com/1509
화단에 있는 쌍떡잎식물 잎에 흑백필름을 붙여 놓고
하루가 지난후 햇빛이 강한 오후 3시경 잎을 땁니다.
그래야 광합성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던 녹말이 밤에 설탕으로 바뀌어 체관을 통해 이동해서 잎에 남아있던 녹말이 사라지게 됩니다.
(본 영상에서는 다음날 날씨가 흐려 이틀후에 잎을 땄습니다.)
과학실에서 조심스럽게 잎에 붙은 필름을 제거한 후
알코올에 넣고 중탕합니다.
(잎을 구겨서 넣으니까 꺼냈을때 잘 펴지지 않고 부러지네요. 충분히 큰 비이커를 확보해서 잎을 펼쳐서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탕하는 이유는 잎에 있는 엽록소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중탕하면
잎이 하얀색으로 변합니다.
잎을 조심스럽게 꺼내서
샬레에 놓고 아이오딘 반응을 시켜보면
잎에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일어난 자리는 청남색(거의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아이오딘 반응을 충분히 시키면 필름이 붙었던 자리에 사진이 인화되는 것처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학교화단에 있는 잎을 따서 실험했는데, 이 잎이 무슨 잎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전 최외순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나뭇잎은 어린 개오동나무 잎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설명은 링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