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질문중에 하나입니다.
<질문>
선생님이 수업들어오기 전에 너무 더워서 얼음물을 두컵 준비해 놓고 왔단다.
수업시간이 끝나고 올라가 보니
한쪽컵은 얼음이 아직 거의 그대로 있고 한쪽컵은 얼음이 다 녹아서 콩알만한 얼음하나만 떠 있는 거야
어떤컵의 물이 더 온도가 낮을까?
<대답>학생들 대부분 이질문을 하면 얼음이 많이 남아있는 컵의 온도가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그럼 얼음이 많이 들어있는 컵의 물의 온도는 몇도정도 되고, 얼음이 콩알만하게 남아있는 컵의 물의 온도는 어느정도 될까?
<결론>
충분한 시간동안 교무실에 있었으므로 두 컵다 현재 0도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태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니까요?
만약 0도 보다 온도가 더 낮아졌다면 컵속의 모든 물은 다 얼어있어야 할테고
만약 0도 보다 온도가 더 높아졌다면 컵속의 모든 얼음은 다 녹아 있어야 하겠지요.
상태변화가 일어나는 동안은 온도변화가 없다고 분명히 강조해서 가르쳤는데도 실제로 이 질문을 해보면 많이 틀린답니다.
상태변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방법인것 같아 항상 써먹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