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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2

떠든 아이에게도 고맙다고 칭찬할 수 있는 지혜 수석교사를 하면서 좋은 점은 많은 선생님들 수업을 참관할 수 있다는 점이다. 1. 수업들어갔는데 떠들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화가날때가 많다. 그러면 대부분 선생님들은 인상을 쓰고 교탁을 두드리고 화를내면서 분위기를 잡는다. 결국 선생님은 목적한 바를 이루었고(요즘은 이래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음.) 교실 분위기는 얼음장 처럼 차가워진다. 오늘 활동수업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선생님 감정도 상하고, 학생들도 감정이 상해서 다시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돌아가 진행하기에 뭔가 어색하다. 2. 몇년전 선배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러 들어 갔는데 마찬가지로 수업시작종이 쳤는데도 학생들이 떠들 고 있었다. 이때 선생님은 약간 미안한 표정을 짓고, 떠들고 있는 두 학생의 이름을 부르셨다. '철수야 영희야 미안한데 선생님.. 2019. 3. 17.
간접측정은 부정확한가 (열화상 카메라 이용 간접측정 - 지구내부 구조도 간접측정) 지구내부구조를 가르치다 보면 지구내부에 들어가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지각,맨틀,외핵,내핵으로 되어 있는지 알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지구 내부를 직접 들어가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것 들을 믿을 수 있을까? 우리 주변에는 원자핵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나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은하 처럼 직접 관찰하거나 측정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직접관찰하거나 측정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간접측정을 통해서 구조를 탐구 하게 된다. 간접측정한 것은 옳지 않을까? 직접 측정 한 것보다 부정확할까? 꼭 그렿지는 않다. 오히려 간접측정한 것이라도 측정 방법과 결과에 대해 반박할 수 없다면, 직접측정 한 것 만큼 정확할 수 있다. 오히려 때로는 직접측정한 것 보다 더 정확할 수도 있.. 2019.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