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비닐 봉지를 잘라서 풍선이나 플라스틱막대를 이용해서 쉽게 띄울 수 있다.
(유투브를 보다 보니 정말 간단하게 정전기 실험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전에는 비닐끈을 잘라서 띄우는 실험을 하곤 했는데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면 훨씬 더 쉽게 척력을 이용해서 떠 있게 할 수 있다.
준비물도 간단하고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어 실험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
또 개인이나 모둠별로 창의적인 모양을 만들어 띄우게 한다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험하는 방법>
1. 일회용 비닐 봉지 끝을 가위로 잘라 원형 모양이 되게 한다.
2. 털가죽이나 천으로 문질러 (-)로 대전시킨다.
3. 플라스틱 막대나, 막대풍선, 또는 원형 풍선을 털가죽으로 문질러 (-)로 대전시킨다.
4. 대전된 비닐봉지를 힘껏 집어 던져 공중에 띄우고
5. 대전된 플라스틱 막대를 이용해서 공중에 떠 있게 하면 된다. (풍선이나 막대풍선을 이용해도 된다.)
(비닐 봉지 자체도 척력이 작용하므로 원형 모양으로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6. 성공하고 나면 일회용 비닐봉지를 잘라 자신만의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공중에 띄워 보도록 하자.
(비행기 모양, 사람모양 등등)
7. 창의적인 모양을 만들수록 뛰어난 사람(?)
응용 : 일회용 비닐봉지를 잘라 자신만의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어 띄워 보게 하면 다양하고 창의적인 모습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일회용 비닐봉지의 정식 이름을 찾아 보았는데 통일된 이름이 없는 것 같다. 아래 사진처럼 마트에서 야채를 닮을 때 사용하는 얇은 비닐 봉지이다.
두꺼운 비닐 봉지는 무거워서 잘 뜨지 않는다. 가능한 얇은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가 아이디어
실험때 마다 PVC관을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보다 보니 빨대중에 가장 두꺼운 지름 12mm 짜리 빨대가 판매되고 있다. 이 빨대 2개 또는 3개를 연결해서 사용하니 PVC관 보다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실험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가격도 싸고 1번 사용하고 1년을 보관하지 않고 버려도 된다.
* 추가 아이디어2
일회용 비닐봉지(25*35)만으로도 실험이 가능하다.
일회용 비닐봉지에 바람을 넣어 부풀린 다음 머리에 문질러서 풍선이나 빨대대신 사용해서 띄워도 된다.
*추가아이디어 3
선생님은 폼나게 보여야 하므로 빨대나 PVC 관 대신 안전봉이나 물총을 사용하면 좋다.
*추가아이디어 4
수업시간에 일회용 비닐봉지 2장을 칠판에 대고 털가죽으로 문질러서 가까이 하니(바람 안 넣은 채로) 서로 밀려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풍선을 사용할때 보다. 훨씬 간편하고 바로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추가아이디어 5
일회용 비닐 봉지를 이용하여 게임하기 - 떠 있는 비닐봉지를 서로 상대방 쪽으로 밀어내는 게임. 상대방 쪽에 떨어지거나 상대방 몸에 붙게하면 승리
<2023년 추가>
오늘 수업시간에 모둠별로 일회용 비닐봉지 원형 띠 만 1개씩 나눠 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공중에 띄우면 건빵을 주겠다고 했다.
학생들은 창의적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결국 비닐봉지를 공중에 띄운다.
모든걸 다 준비해 주는 것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가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수업이 된다.
머리카락에 비닐봉지를 문지르고 머리로 띄우려고 시도하다 결국 서로다른 전항가 생성되어 띄울수 없다는 것도 스스로 알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