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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ckers(플리커스) 를 처음 접하시는 분은 본문 맨아래 실제 수업시간 활용 동영상을 먼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개요>
학생들의 답변을 취합하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클릭커라고 한다.
복면가왕이나 나가수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관객들이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가수에게 클릭커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투표를 하면 투표결과가 바로 집계 되어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리모컨처럼 생긴 클릭커 라는 도구를 하나씩 미리 나누어 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클릭커 대신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kahoot 또는 띵커벨과 같은 어플들이 개발되어 클릭커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을 이용해서 학생들의 답변을 취합하고 통계처리 까지 가능하다.
클릭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므로 활용도가 높아졌지만, 문제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미리 준비시켜야 하고 어플을 실행시켜 교사와 접속이 이루어져야 하는 등 기술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학생들이 스마트폰 없이 교사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도 학생들의 자료를 취합할 수 있는 Plickers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제는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장비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어디에 접속할 필요도 없다. 학생들에게 Plickers 앱에서 인식할 수 있는 종이 카드를 나누어주는 것 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 진다.
1. Plickers 로그인 하고 메뉴 살펴보기
가. https://plickers.com/ 사이트에 가서 회원가입하고 로그인을 한다.
나. 로그인을 한 후 나타나는 첫화면은 다음과 같다
1) Recent : 최근에 풀었던 문제 확인
2) Your Library : 새로운 문제를 만들거나 만들어 놓은 문제 관리
3) Reports : 이전에 답변받은 내용 점수 및 통계 확인
4) Scoresheets : 일정기간 동안 반별 개인별 점수를 엑셀 형태로 확인
5) Your Classes : 새로운 반 생성 및 이미 생성된 반 관리
6) Now Playing : 좌측 상단에 있음. 활동시 학생들 응답여부, 답변통계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2. 컴퓨터에서 반 만들고 이름 입력하기
가. 로그인이 되면 Your Classes 맨 밑에 New Class 를 눌러 반명(학급명)을 입력하고 Create Class버튼을 눌러 새로운 학급을 만든다.
나. 학급이 만들어지면 만들어진 반을 선택하고 Add Stdents 버튼을 누른 후 학생들 이름을 입력한다. 번호 순서대로 학생들 이름을 넣고 next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번호순으로 카드에 학생들 이름이 배정된다. 엑셀에 명렬표가 미리 만들어져 있다면 명렬표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된다.
다. 같은 방법으로 수업들어가는 반을 만들어 주면 된다. 참고로 개인별 이름이 들어가 있는 반과 모둠명이 들어가 있는 반을 따로 만들어 주면 좋다.
3. 컴퓨터에서 문제 만들기
가. 문제를 미리 만들어 놓지 않아도 즉석에서 답변을 받을 수 있지만 나중에 평가등을 대비해서 문제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나. Your Library 메뉴를 누르면 문제 관리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새로운 폴더나 문제를 만들거나 기존에 만들어진 문제를 Library 형태로 확인하거나 관리가 가능하다. 또 원하는 학급에 미리 만든 문제를 연결시켜 놓을 수 있다.
다. 원하는 폴더로 이동한 후 New Quesion 을 눌러 새로운 문제를 만든다. 정답이 있는 문제를 출제할 건지, 단순히 정답이 없는 통계조사를 할건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정답이 있는 문제의 경우 정답처리를 해 놓으면 나중에 학생들이 답할 때 자동으로 채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지나 동영상 삽입도 가능하고, 수식 입력도 가능하다. 문제를 출제하면 자동으로 저장된다.
라. 문제 오른쪽에 있는 Add to Queue 를 눌러 문제에 답변할 학급들과 미리 연결시켜 주면 된다. 그럼 나중에 스마트폰에서 해당학급을 선택하면 그 학급에 배정된 문제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형성평가 문제를 만든 다음 수업 들어가는 반들을 미리 다 연결해 놓으면 모든 반에서 빠짐없이 만든 문제를 풀게 할 수 있고 통계처리도 가능하다.
마. 수업할 반을 선택하고 배정된 문제를 선택한 다음 play now 를 누르면 자동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스마트폰으로 학생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답변을 다 받고 완료해도 문제는 삭제하기 전까지 문제가 남아 있어서 다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바. 2018년에 8월에 set 메뉴가 추가되었다. 필자는 최근에는 set 메뉴로 문제를 만든다. 1set당 5문제 까지 만들 수 있는데, 1차시에 5문제 이내로 set메뉴로 만들어 두면 관리가 상당히 편하다.
<추가> 라이브러리에서 폴더 관리가 가능하다. 단원별로 폴더를 만들어 두고 사용하면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좋다.
문제 제목 앞에 1,2,3 식으로 차시를 표시해 두면, 나중에 수업할 때 어떤 걸 했는지 안했는지 쉽게 알아낼 수 있어서 편리하다.
4. 학생들 답변 카드 준비하기
가. https://plickers.com/ 사이트에 가서 우측상단에 help를 선택하고 열린 메뉴 중 Get Plickers Cards를 선택한다.
나. 원하는 크기의 카드를 선택하여 출력해서 준비한다.
반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 보통 A4용지 1장에 2개씩 출력되는 Standard 카드를 출력해서 사용하면 좋다.
위 그림처럼 첫번째 보이는 standard set of cards 1-40 을 선택하면 된다.
- 단 용지를 코팅하는 경우에는 빛반사 때문에 인식률이 많이 떨어진다. 상장용지에 출력하거나, 아니면 A4용지에 출력하여 상장용지에 붙여서 사용하면 좋다.
- 최근에는 A4용지에 1페이지에 2장 들어가는 스탠다드로 출력해서 수업 첫시간에 풀을 가지고 들어가 책 맨 뒷장에 자신의 번호에 해당하는 카드를 붙이게 하고 있다. 그럼 매번 선생님이 카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필요할 때 바로 책 맨 뒷장에 있는 플릭커 카드를 이용해서 답하게 할 수 있다. 책검사도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책겉표지에 붙이지 말고, 책안쪽에 붙이는 것이 좋다. 필자가 책겉표지에 붙이게 해서 사용해본 결과 책겉표지가 쉽제 뜯어 진다. 그래서 그 다음해 부터는 책겉표지 옆에 붙이게 한다.
다. 출력된 카드를 보면 번호가 적혀 있고 A,B,C,D 가 사방에 적혀 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번호나 또는 자신의 모둠에 해당하는 카드를 준비하게 하고,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기호가 위로 오게 해서 선생님을 향해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5. Plickers앱 설치하고 학생들 답변 받아 들이기
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 가서 Plickers 앱을 교사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안드로이드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lickers.client.android
아이폰 : https://apps.apple.com/us/app/plickers/id701184049
나. 앱을 실행시키고 로그인 하면 반 목록이 나타난다. 원하는 반을 선택하면 미리 연결시켜 놓은 문제가 나타난다.
다. 문제목록 중에 원하는 문제를 순서대로 선택해 가면서 문제를 출제하면 된다.
라. 문제를 미리 연결시키지 않았다면 스마트폰 하단에 폴더 모양의 library를 선택하고 즉석에서 문제를 연결시켜 출제해도 된다.
마 문제를 선택하면 출제 화면으로 바뀌면서 컴퓨터 화면도 바뀐다.
바. 문제를 출제하고 카메라버튼(아래 파란색 원)을 선택하고, 학생들이 들고 있는 답변을 비추면 학생들의 답이 자동으로 들어오게 된다.
사. 스마트폰을 비추는 동안 우측 상단에 몇 명중에 몇 명이 인식되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또 그래프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통계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학생명단 버튼을 누르면 어떤 학생이 답변을 했는지 누가 맞고 틀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똑같은 질문에 대해 학생들 답을 다시 받고 싶을 때는 학생명단이 보이는 화면에서 CLEAR RESPONSES 를 누르면 된다. 지금까지 받은답변이 다 초기화 되고, 모든 학생은 다시 답변해야 한다. 찬반의견을 받고, 토론을 한 다음 다시 찬반투표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아. 문제답변이 끝나면 아래쪽에 정지 버튼을 눌러 종료하면 된다. 그럼 다시 문제화면으로 돌아오면서 학생들의 응답 통계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고, 그래프를 한번 더 누르면 누가 어디에 답했는지 명단 확인이 가능하다.
<누가 어디에 답했는지 선생님 혼자 확인이 가능하기때문에, 해당 학생에게 추가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이야기 하게 할 수 있다>
- 모든 학생이 다 답변을 하지 않았어도 확인이 가능하며, 필요시 다시 카메라버튼을 눌러 다른 학생들을 추가로 인식시킬 수 있다.
<중간에 현재까지 들어온 답을 확인해서 보여주고, 아직 답을 하지 않은 학생들을 독려할 수 있다. 또는 다 답변한 줄 알고 종료시켰는데, 아직 답변 안한 학생이 있다면, 답변을 추가로 하게 할 수 있다>
- 인식된 학생도 카드 방향을 바꾸어 다시 인식시키면 답이 바뀌어 입력된다.
- 화면은 선생님만 볼 수 있으므로 학생들은 다른 학생이 몇 번에 답 했는지 알 수 없어서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
6.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상호작용 하면서 진행하기
가. 학생들은 자신의 답변이 인식 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학생들과 피드백을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답변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우선 인터넷에 접속한 다음 https://plickers.com/ 사이트에 가서 Now Playing 메뉴를 선택해 놓으면 학생들과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즉 선생님이 스마트폰에서 plicker를 작동시키면 문제화면과 답변 여부가 학생들에게 생중계 된다고 보면 된다.
나. Now playing 화면에 처음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서 Plickers를 실행시키고 반을 선택한 다음 문제를 출제하면 화면이 자동으로 문제 화면으로 바뀌게 된다.
- 아래 화면은 학생들에게 보여지는 컴퓨터 화면이다. 스마트폰으로 학생들의 답변을 비추면 아래 그림처럼 화면이 변하게 된다. 처음에는 학생들 명단이 보이지 않지만 스마트폰 문제화면에서 학생들 답변을 비추면 학생들 명단이 우측에 자동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답변이 인식된 학생 이름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자신의 답변이 인식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름이 나타나지 않으면 스마트폰에서 정지버튼을 눌렀다가 다시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우측에 명단이 다시 나타난다.
- Show Graph 를 선택하면 A,B,C,D에 정답 분포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Reveal Answer를 선택하면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다.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만들어 놓은 다른 문제들도 출제하고 답을 받아가며 수업을 진행하면 된다.
라. Student List에서 아래처럼 Always Display로 설정을 바꿔주면 카메라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항상 명단을 볼 수 있고, 카드 번호도 볼 수 있다.
마. INDIVIDUAL RESPONES 옵션을 Show로 바꾸면 학생들 개개인이 어디에 답을 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새로 바뀌고 나서 정답을 확인시켜 주는 방법을 몰라 고생했다)
- 단 미리 체크해 놓으면 학생들이 답을 할 때 마다 바로 답변이 보여지게 되어 다른 학생들이 참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hide 로 놓고 답변이 끝난 다음 확인시켜 줄 때 Show 로 바꿔서 보여주면 좋다.
7. 컴퓨터에서 결과 확인하고 통계처리하기
가. 학습이 끝나면 학생들의 답변내용을 Reports 에 가서 확인할 수 있다.
나. 이전에 답변 받은 문제 목록과 간단한 통계가 나타난다. 자세하게 알고 싶은 문제를 선택하면 이전 응답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고, 개인별 답변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다. Scoresheets를 선택하고 학급과 기간을 선택하면 그 기간 동안 학생들이 답변한 내용과 각각의 문제에 대한 답변 여부, 점수(정답률)등을 한번에 확인 할 수 있게 나타난다. 나중에 개인별 점수처리를 하거나, 피드백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 Scoresheets 화면에서 우측상단에 Export Data 버튼을 눌러 CSV 형태로 내보내서 저장하면 엑셀로 불러들여 작업할 수도 있다.
8. 그밖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
가. 학급을 만들때 한 학급에 개인별 이름이 들어가 있는 반과 모둠명이 들어간 반을 모두 만들어 두면 좋다.
나. 개인별 카드를 학기초에 미리 나누어 주고 책이나, 학습지철에 미리 붙여주면 개인별 활동을 할 때 번호순으로 카드를 나누어 주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단 앞에 앉은 친구의 책의 모양을 보고 뒤에 앉은 학생이 정답을 유추할 수 있으므로 답변은 동시에 들게 하는 것이 좋다.
다. 모둠활동을 하더라도 개인별로 카드를 나눠주고 답을 들게 하면 나중에 통계내거나 성적처리 할 때 편리하다.
라. 카드를 코팅하면 빛 반사 때문에 인식률이 떨어진다. 오래 사용하겠다고 코팅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팅을 하고 싶다면 샘플로 1개만 코팅해서 형광등 아래에서 잘 인식되는지 확인하고 나머지를 코팅하는 것이 좋다.
9. 마치며
Plickers 를 잘 사용하면 별다른 사전작업이나 준비물 없이 학생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주관식이나 5지선다형 문제는 출제 할 수 없어 약간의 제약이 따르긴 하지만, 나름대로 특징을 잘 파악하여 활용한다면 의견취합이나, 찬반투표 또 4지선다 문제 풀이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업에 흐름을 끊지 않고 별 다른 준비 없이 진행할 수 있으며 문제풀이가 끝남과 동시에 결과를 피드백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학습도구가 되리라 믿는다.
<예시자료>
수업후 평가 - 모둠별
수업후 평가 - 개인별
<결과표>
*참고 : Plickers 앱을 설치하고 카드인식을 위해서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화면이 검게 나오면서 카메라 화면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안드로이드6.0 부터 강화된 보안정책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스마트폰에서 설정 - 애플리케이션 관리 - 애플리케이션 관리자 메뉴로 이동해서 Plickers 앱을 선택하고, Plickers 애플리케이션 정보 창이 뜨면 권한메뉴를 선택하고 카메라 권한을 사용으로 바꾸면 된다.
<2022 추가>
최근에는 set 문항으로 만들면 1세트에 5문제 까지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세트문항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편하다.
매차시 수업시간에 사용하게 되면, 보통 5문제 이내에서 형성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세트문항으로 관리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세트문항을 만들때 제목을 '1-1 첫차시', '1-2 태양계' ... 이런식으로 앞에는 단원명을 뒤에는 차시명을 넣어 주면 나중에 문제를 찾거나 제시 할 때 편하다.
<몇일전 공개수업 하는 영상 참고>
<영상 설명>
플리커스 종이카드를 표시하는 앱도 만들어 놓았다. 앱은 아래 링크 참고
플리커스(plickers) 카드를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표시하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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