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주제를 던져 주면 관련된 노래를 작사 작곡해주고 노래까지 불러준다.
언뜻 들으면 인공지능이 작곡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의 수준이다.
만드는 방법도 너무나 간단해서 누구나 바로 만들 수 있다.
필자가 수업내용을 가지고 만든 노래들이다. 일단 한번 들어 보자.
온난전선과 한랭전선
https://suno.com/song/304141f7-a13c-4a7f-b08d-8b70a4e35bca
https://suno.com/song/3c76d5a3-6d8e-499d-be55-a2a3302f2d32
필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교 모습을 표현한 노래
https://suno.com/song/b8a13225-c633-49ec-bdb7-c9c73495019a
<초간단 만드는 방법>
1. suno.com 사이트로 접속한다.
2. 회원가입 하고 로그인 한다.
- 특별하게 회원가입할 필요 없이 그냥 구글계정으로 연동해서 들어가면 된다.
3. 왼쪽에서 create 메뉴를 선택하고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Song Description 에 원하는 내용을 적는다.
- 원하는 음악 스타일과 주제를 선택해서 적어 주면 된다.
예) 달과 관련된 아름다운 노래 만들어 줘.
예) 옴의 법칙과 관련된 노래 만들어 줘
* 가사를 편집하고 싶다면 아래 수업송 제대로 만드는 방법대로 Custom Mode 를 활성화 시키고 만든다.
<학교 인터넷에서는 만들기를 들어가면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폰 테더링 걸어서 하면 잘 된다. 이유는 잘 모르겠음>
4. Create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스타일이 다른 2개의 노래가 만들어 진다. 작사 작곡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하고 사람 목소리로 노래까지 불러 준다. 끝.
<수업송 제대로 만드는 방법>
1. Custom Mode를 활성화 하고
2. 가사 만들기
- 필자처럼 교과서 내용이나 주요 내용을 미리 준비해서 가사 입력 란에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 넣는다. 그래고 아래쪽에 가사생성( Generate Lyrics) 버튼을 눌러 가사를 만든다.
- 인공지능에게 모든걸 맡기지 않고,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주면 그 내용을 우선적으로 가사를 만들어 준다.
- 내용을 자세히 적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한줄만 적어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가사를 만들어 준다.
예) 금연과 관련된 노래 만들어 줘
3. 그럼 인공지능이 입력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 준 가사를 수정하면 된다.
- 만들어 준 가사를 읽어 보면서 수정하면 된다.
- 눈치챘겠지만, 가사 내용을 인공지능에 맡기지 않고 내가 직접 입력해도 된다. (직접 입력한 경우에는 가사생성 버튼을 누르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 다른 옵션도 필요하면 바꿔 볼 수 있다. (필자는 음악을 잘 몰라서 나머지는 그냥 인공지능에게 맡긴다)
4. 노래 만들기
- 가사 수정이 끝났으면 Create 버튼을 눌러 수업송을 만들면 된다.
5. 완성된 노래를 들어보고 필요하면 링크주소를 복사해 두면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보내줄 수도 있다. 아니면 다운로드해서 따로 보관할 수도 있다.
<사용횟수>
회원가입하고 접속하면 하루에 50 credits을 준다. 노래를 1번(2곡) 만들 때 마다 10 credits가 소모된다. 따라서 하루에 5번 만들 수 있다.
24시간이 지나면 50 credits을 다시 넣어 주기 때문에 하루에 만드는 횟수만 제한 있을 뿐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수업시간 활용 방법>
1. 수업내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학생들이 직접 수업송을 만들게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무료 사용자는 하루에 5곡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마구 만들어 대면, 필요할 때 더 이상 만들 수 없게 된다. 신중하게 노래를 만들도록 하자.
2. 과제로 내서 질 높은 수업송을 만들어 제출하게 하고, 가사 내용을 분석해서 설명하게 하면, 학습효과도 볼 수 있다. 학기말이나 시험끝난 후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3. 놀라운토요일 처럼 만든 수업송을 가사를 보여주지 말고 처음에는 1.5배속, 그 다음은 1.2배속, 1배속, 0.8배속 이런식으로 속도를 늦춰가며 노래 가사를 받아 적게 하는 활동을 해도 좋다.
<결론>
생성형 인공지능이 1년 사이에 성능이 너무 좋아지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도구가 수업의 본질을 대신할 수는 없다.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수업에 어떻게 녹여 넣어야 할지 고민해 봐야 겠다.
<추가>
suno 로 만든 노래를 Fliki.ai 에 가서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보았다.
시작을 스크립트로 하고, 노래 가사(suno 에 사용된 가사)를 9줄 정도로 편집해서 붙여넣고 만들기를 시켰다.
(무료 버전에서는 10줄(10개의 장면) 까지만 만들 수 있다)
자동으로 만들어진 영상에 배경음악을 suno 에서 만든 노래로 추가하고, 볼륨은 100% 로 설정
가사(스크립트) 내용을 가지고 자동으로 만들어진 나레이션 목소리는 모두 0으로 바꿔써,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배경음악만 나오게 했다.
그리고 노래와 영상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목소리 속도를 조절했다. 그래도 길이가 안될 때는 가사내용을 2번씩 적어서 장면이 길어지게 했다.
여의치 않으면 subtitle 체크를 꺼서 자동으로 만든 자막이 나오지 않게 하고, 텍스트를 추가해서 원하는 가사를 화면에 일일이 적어 주었다.
그래서 완성한 뮤직 비디오. ^^
<추가2>
suno 로 만든 노래를 https://vrew.voyagerx.com/ko/ 에 가서 vrew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볼 수 도 있다.
음악파일이나 영상파일을 올리면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분석해 주기 때문에, 영상을 만들기가 더 쉬울 수 있다.
(영상파일 불러오고 음성 분석 할때 엔진을 랜덤으로 두지말고 아래 그림처럼 Whisper 또는 구글엔진으로 두면 인식률이 좋다.)
그리고 한글 폰트 지원이 되기 때문에 띄워쓰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아래는 vrew 로 만든 영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