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중학교 다함성 생활지도(교사와 학생이 다함께 성찰하고 성장하는 생활지도)

2013년 대박 터뜨린 우리학교 학생생활지도 방법을 공유합니다.

 

먼저 새교육에 실었던 원고를 읽어 보시면 생활지도를 만든 배경이나 취지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실듯...

  새교육(다함성생활지도-201405).pdf

 

수석교사가 되어서 지금까지 한 일 중에 가장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평교사로 있을때는 추진하기 어려웠지만 수석교사가 된 후 수석교사의 입지를 바탕으로 추진했던 일입니다.

  

 작년 한해 신규선생님들 수업컨설팅을 하고 나서 느낀점은

학생들 통제가 거의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통제가 안되는게 아니라 어떻게 통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 잘하라고 (저의 생각은 교사가 학생들을 방치하고 게으르다면 당연히 야단 맞아야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통제가 안되는데 거기에다 더 잘하라고 야단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을 야단 친다고 학생들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요.

 신규선생님들과 면담 결과 수업시간에 방해하는 학생들에게 제제할 수 있는 어떤 체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작년말부터 고민했습니다.

 벌점제도가 제대로 운영안되는 이유를 고민하고 새로운 벌점체계를 구상했으며, 벌점카드를 개선하고 머릿속으로 여러번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성공여부는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면 안된다는, 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 모든선생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3개월동안 고민해서 탄생한 제도는 첨부화일을 참고하세요

 그래서 올해 새로운 방법을 시행했습니다. 수석교사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의견을 이끌어내서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모든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대부분 선생님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누군가 구심점이 없어서 실행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제도가 성공하면 전국에 보급하겠다고 선생님들께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킵니다.

 새로운 벌점제도 적용한 후 달라진 반응

 < 선생님들의 반응>

  O선생님 : 작년 3월 첫 주가 지난 후 목이 쉬었는데 올해는 신기하게 목이 말짱해요.

O선생님 : 수업시간에 소리를 지를 필요가 없어졌어요. 경고장만 꺼내도 아이들이 알아서 조용히 해요.

O선생님 : 작년에는 벌점을 부여하면 항의하거나 기분 나빠 하는 학생이 많았는데 올해는 벌점을 부여할 때 학생들이 죄송 합니다 라고 인사하고 받아들이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

O선생님 :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도 경고장을 발부하면 벌점을 안 받으려고 자진해서 일어나서 뒤에 가서 서있는 등 안 자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요.

O 환경부 선생님 : 애들이 이상해졌어요. 급식실에 껍질 있는 반찬이 나왔을 때 학교가 온통 쓰레기장처럼 변했는데 올해는 쓰레기가 거의 없어요. 신기해요.

O급식실 : 밥을 타가는 학생들도 예의있게 행동을 하고, 잔반 처리할때도 잔반을 국그릇에 모아서 버려요.

O전입교사 : 학생들이 상당히 안좋다고 듣고 걱정 많이 하고 왔는데 아이들 너무 착한 것 같아요. 말도 잘 듣구요.

 수업분위기가 좋아졌으니, 이제는 수업개선쪽으로 선생님들을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다른 학교도 같은 방법으로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화일 열어서 확인해 보세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시면 자세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연수가 필요하시면 전체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민서아빠(과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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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서아빠(과학사랑) 2014.03.26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일전 교사불손태도로 벌점 16점이 부여되는 일이 있었다. 기존에 4점의 벌점을 이미 받은 학생이라 벌점이 합계가 20점이 되어 선도위원회 대상자가 되었다.
    한명의 교사에게 16점의 벌점을 받았다면 학부모님 입장에서는 수긍하기가 쉽지 않으리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부여 되었기 때문에 벌점을 취소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다른 학생들은 이 학생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관심사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선도위원회를 열지 않는 다면 벌점제도의 공신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다.

    고민하다 해결책을 찾아 냈다.

    다함성 벌점제도에 보면 벌점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학생부장님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담임선생님께 해당학생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넌지시 일러주게 하고
    학년부장님은 학생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아직 우리학교 벌점제도를 잘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므로 요번 한번만 잘못을 인정한 걸로 처리해 주겠다고 이의 제기를 받아 주도록 했다.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인정만 해 줘도 16점의 벌점이 8점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선도위원회 대상이 되지 않는다.

    벌점제도는 학생의 잘못을 예방하는 목적이지 학생에게 벌점을 남발해서 벌을 주는게 목적이 아니다.

    학생의 수업태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소리가 들린다. ^^

  2. 민서아빠(과학사랑) 2014.06.11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함성 생활지도가 새교육 5월호에 실렸습니다.
    전체본문은 시간이 지나야 공개될 것 같네요

    http://www.saegyoyuk.com/app/main_sub/article.asp?idx=5222

  3. 상우기 2015.08.25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선생님의 상벌점제를 6월부터 운영중입니다.
    좋은 제도고 아이들을 사건이 생길때마다 감정적으로 나무라지 않고 객관적 처리할수 있고, 다른과목 수업시간의 일을 제가 알수있는 여러가지 장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 나무라는 제 일도 많이 주는것이 가장 큰 편의점이구요.
    개학을 해서 이제 8월부터 이어서 시행하려고 하는데요. 올려주신 엑셀파일을 8월부터 다시 날짜를 입력해야 하는지요. 아님 달달이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요. 구글 드라이브 문서에 올려 보긴 했는데 날짜 작업은 어짜피 해야 할것 같기도 하고요. 월별로 시트를 만들어서 구분하는것도 번거로울것 같고요. 새로운 달 날짜를 입력한후에 엑셀식을 수정해야 할까요? 해봤는데 틀이 이전과는 다르게 만들어져서 헤매고 있습니다. 2015년 날짜가 다 들어가 있는 틀을 만들어서 쓰고 계신가요? 그학교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 민서아빠(과학사랑) 2015.08.25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학교의 경우 매달말에 엑셀 형태로 내려 받아 보관하고
      누적된 점수를 이월란에 입력한 다음 위에 날짜만 바꾸고 안에 입력된 내용을 싹 지운 후 다시 사용합니다.

      그래야 혹시 갑자기 지워지거나 해도 매달 기록이 남아 있어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누적된 점수를 복사해서 이월란에 입력하고 위에 날짜만 바꿔 주면 되기 때문에 몇번 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4. 상우기 2015.08.25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말씀대로 했습니다. 전 시트를 추가하고 월별로 추가하는 방식으로요.
    감사합니다.